겨울를 맞이하는 차의 시간,

끓여 마시는 하동허브차

 

 

 

 

 

 

 

겨울을 맞이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긴 겨울을 잘 나기 위해 ‘저장과 준비’를 하는 사람들.

떨어지는 눈을 바라보며 뜨끈한 방에서 겨울의 ‘쉼’을 보내는 사람들.

차가운 바람을 가로지르며 겨울철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맥파이앤타이거에서는 여러분의 풍성한 겨울나기를 위해 팔팔 끓여 마시는 차를 전해드립니다.

<하동 허브박스> - 2020 겨울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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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겨울밤, 방 한켠 나만을 위한 차의 시간

 

 

차가운 공기가 가득한 날, 모락모락 피어나는 찻잔의 공기는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밤이 긴 겨울, 방 한켠에서 차 한 잔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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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에서 전해지는 뜨뜻한 온기

차오르는 포근함

입안의 뭉근함

마음이 내려앉는 편안함

 

 

 

 

 

 

차의 순간을 맞이하는 즐거움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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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허브박스>는 3가지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첫째, 다채로운 맛/향미를 새로이 느껴볼 수 있는 차.

둘째, 밤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차.

셋째, 팔팔 끓여 마실 수 있는 차

 

 

 

 

 

 

 

 

 

기나긴 겨울밤 차 한잔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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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are cold, tea will warm you; if you are too heated, it will cool you; if you are depressed, it will cheer you; if you are excited, it will calm you”

- William Ewart Gladstone -

 

 

 

 

 

 

 

 

보리차를 물처럼 마시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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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구기자, 헛개나무열매 - Herbal Tea

 

허브(Herb)는 "잎, 줄기와 뿌리 등의 향기나 향미가 이용되는 식물의 총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유럽, 지중해연안, 서남아시아 등의 라벤다, 로즈마리, 페퍼민트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마늘, 파, 쑥, 결명자 등으로 우리나라의 허브도 있습니다.

 

백성을 유달리 사랑한 세종대왕은 각 지역마다 다른 풍토와 환경을 고려하여,

그 지역에 알맞은 약재와 치료법을 개발하고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허브문화는 지금까지도 우리의 일상 속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습니다.

그 중 지리산과 섬진강이 닿아있는 하동의 허브차를 Magpie&Tiger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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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티룸에 종종 오셨던 분들은 이미 한 번쯤 마셔보았을 테지요 :)

 

지난 11월, 티룸에서는 겨울의 차박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했습니다.

 

가지고 계신 단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다양하게 표현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차의 이름은 알려드리지 않고 시음기를 부탁드렸습니다.

 

편견 없이 느꼈던 그대로의 이야기는 뜻밖의 공감각적인 표현을 해주셨고, 그 맛과 향미도 전해졌어요.

 

 

 

 

 

여러분이 적어주신 맛과 향미를 함께 소개합니다 :-)

 

 

 

 

 

 

 

 

 

 

하동 헛개나무열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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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10월이 되면 헛개나무의 열매자루는 울룩불룩하게 살이 올라와 작은 단지 모양의 열매가 검붉은 색으로 여뭅니다. 열매의 모양은 그만이 갖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모양새는 산호와 닭 발톱을 닮았으며 달큰한 맛이 특징입니다. 나무에서 나는 꿀이라는 뜻으로 목밀(木蜜)이라고도. 신선의 정원에서 나는 배나무라는 뜻인 현포리(玄匍梨)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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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라 한다면, 구근의 맛과 향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지만 헛개나무열매에는 또다른 맛과 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이즐넛 향.

팥의 달달함.

캐러멜크림향.

고소함과 새콤함의 조합.

마른풀 냄새. 꿀/배의 느낌 살짝.

코에는 흑설탕 향.

 

 

 

어디선가 느껴본 달큰한 맛을 느낄 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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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깊은 산속에 서리가 찾아오면 다 익은 헛개나무열매는 툭툭 나무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열매를 수차례 덖고 찌고 나면

바닐라빈과 같은 달콤함과 묵직함이 그윽하게 올라옵니다. 여러분이 느끼셨던 달콤함도 느껴집니다 :)

 

 

찬 기운이 찾아올 때 집 한 켠에서 팔팔 끓는 물에 헛개나무열매 한 모금을 마셔보세요. 바삭한 열매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

 

 

 

 

 

 

 

 

 

 

 

 

마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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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막을 가지고 있는 헛개나무열매는 손으로 분쇄하거나, 우림을 길게 하시면 맛과 향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 번 우려낸 헛개열매나무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또 우러납니다. 더 진하게 즐기고 싶다면 팔팔 끓여드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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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우엉뿌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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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을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몸을 이롭게 하는 허브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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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기운이 느껴지는 익숙한 향.

볏짚에서 날 것 같은 향.

흙에 등을 대고 흙냄새를 맡는 기분.

한 모금 입에 머금고 있으면 구수한 향과 단맛이

기분 좋게 퍼지는.

입안에 남는 달큰한 뒷맛이 기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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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표현으로 우엉차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우엉차를 만들기 위해 다원에서는 찌고 덖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며 정성을 들였습니다. 우엉의 첫 모금은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여러 번의 공정을 거친 우엉은 깔끔한 담백함 뒤에 누룽지의 단맛과 구수함이 올라옵니다. 손이 얼얼할 정도로 추운 날, 머그잔에 뜨끈뜨끈한 차 한 잔을 담아 즐겨보세요.

 

 

 

 

 

마시는 방법

 

한 번 우려낸 우엉뿌리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또 우러납니다. 더 진하게 즐기시고 싶다면 팔팔 끓여드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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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구기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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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관리가 민정을 살피던 중

나이 어린 소녀가 회초리를 들고서 이빨이 다 빠지고 흰 수염이 난 노인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광경을 보고

소녀에게 호통을 치니 소녀는 자기가 300살이요, 그 노인은 나의 증손자라 하였다.

이 소녀는 구기자를 마셨다 하더라.

 

<옛 노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진짜일까.. 라는 의문과 함께 극적인 표현에서 구기자는 몸을 다스리기 위해 즐겨 마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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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는 연약한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그만큼 더 섬세하고 빠른 작업으로 말려야 합니다.

8, 9월에 되면 불그스름하게 익는 열매를 9번 거듭하여 찌고 말립니다.

수차례 법제를 거치고 나면 겉은 쭈글쭈글하고 속은 수많은 씨가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엔 단만을 지니면서도 짠맛을 뿜어내는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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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쪼름한 차향. 호박엿의 달짝지근함.

쯔유 냄새. 진미채간장 볶음.

 

 

 

 

 

 

 

즐거운 표현이었습니다 :)

 

 

 

 

 

구기자의 묵직한 맛과 산미와 더불어 단짠의 풍미는 구기자의 특유의 맛과 향미를 다채롭게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 구기자로 속을 편안하게. 부담 없이 즐겨보세요 :)

 

 

 

 

 

 

 

 

 

 

 

 

마시는 방법

 

한 번 우려낸 구기자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또 우러납니다. 더 진하게 즐기시고 싶다면 팔팔 끓여드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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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안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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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으로

작은 변화라도.

 

 

 

반가운 택배상자이지만, 박스를 풀어보면 버려지는 것들이 한가득입니다.

생활쓰레기 3개 중 1개는 포장 폐기물이라고 하니,

우리 조금만 줄여보면 어떨까요.

 

허브박스를 단품으로 주문하시는 분들에게는, <하동허브박스>상자에 송장을 붙여 보내드립니다.

조금이라도 한 번 쓰고 버리는 것들을 줄여보고자 튼튼한 박스로 준비했습니다.

택배박스를 열고, 다시 제품상자를 열게되는 익숙한 포장방식은 아니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차의 시간을 마주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동허브박스] -2020겨울호-

헛개나무열매 30g

우엉뿌리 30g

구기자 30g

 

 

 

 

 

 

차를 우리는 우림법과

소개를 담은 티카드를 함께 보냅니다.

 

 

 

 

 

 

 

 

Magpie&Ti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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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차, 그리고 차와 닮은 삶을 소개하는 브랜드 Magpie&Tiger 입니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모든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렇게 흘러흘러 차에 닿았습니다. 차와 디저트, 차와 다기, 차와 책 그리고 차와 시간. 이 세상 모든것과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은 차의 물성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