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동녹차 - 세작 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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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봄을 전해드립니다.

- Magpie&Tiger 2020 하동 세작 (녹차) 30g -

 

 

 

콩의 고소함과 해초류의 감칠맛 가득한 세작 녹차입니다. 지난 봄, 햇차박스로 처음 소개를 해드렸었죠 :) 단품 출시를 기다리셨던 분들을 위해, 세작 30g 패키지를 만들었습니다.

 

 

 

역시나 봄과 여름에는 녹차 생각이 납니다. 맑고 깔끔하고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덖음녹차. 기분에 따라 따뜻하게 마시기에도 좋고, 냉침이나 급랭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차나무의 가장 여린 잎을 채엽합니다.

 

 

일창이기; 창이 하나에 깃발이 두 개 달린 형상이라는 의미입니다. 막 싹이 돋아나는 잎을 기준으로 양옆에 달린 잎 두 개까지 채엽을 합니다. 더 큰 잎을 채엽하면 수량도 부피도 커지겠지만, 차는 여린 잎만 가지고 있는 감칠맛과 부드러움이 중요합니다.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더라도, 분주하게 가지 사이를 헤쳐가며 여린 잎을 땁니다.

 

 

 

푸릇한 찻잎을 들들 볶아 만드는 햇차

 

 

막 채엽한 찻잎은 생기가 가득합니다.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온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네요. 소쿠리에 담긴 찻잎은 한 번 더 선별과정을 거칩니다. 차 씨앗이나 냉해를 입은 잎이 종종 딸려들어가거든요.

 

 

 

 

가마솥에 들들 볶이며 시들해진 찻잎입니다. 영상에서는 찻잎이 익어가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갓 덖여서 약간의 온기를 머금은 찻잎에서는 들기름에 슬슬 무친 나물 냄새가 납니다.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느껴질 정도로, 정말 맛있는 냄새가 나요. 은은하고 향기롭기보다는 나물에 밥을 비벼 먹고 싶을 정도의 고소함이었습니다.

 

 

딱 알맞은 정도로 덖고 나면, 빠르게 식혀줘야 합니다. 온기를 품고 있으면 그만큼 더 익어버리거든요. 포슬포슬 숨이 죽은 찻잎입니다.

 

 

 

 

이제 찻잎을 비벼주는 과정입니다. 세포막을 찢어서 차의 성분과 맛, 향이 잘 우러나올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이에요. 이렇게 덖고 말리고 비비는 과정을 몇 번이나 거쳐야,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올해 햇차는 냉해 때문에 시기가 조금 늦었지만, 은은한 고소함과 맑은 맛이 가득합니다.

 

 

세작 등급의 찻잎으로 만든 녹차와 잭살차.

 

 

올해 가장 처음으로 터트린 싹으로는 가장 높은 등급인 특우전차를 만듭니다. 그 밑으로 우전 - 세작 - 중작 - 대작이 있어요. 이번 햇차박스에는 세작 등급의 찻잎을 원료로 사용해 녹차를 만듭니다. 조금 더 은은하고 고소한 감칠맛을 담고 싶었어요. :-)

 

 

 

 

감칠맛이 가득한 향, 이렇게 맡아보세요.

 

 

한 김 식은 찻잎에서 올라오는 향

가마솥에서 차를 덖고 나서 한 김 식혀둔 찻잎에서는, 놀랄 만큼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가진 향이 올라옵니다. 들기름에 조물조물 무친 나물 냄새 같기도 하고, 달달 볶은 콩 냄새 같기도 해요. 이번 하동 촬영에서 가장 놀라웠던 순간인데요, 이 냄새를 우리 같이 즐겨봅시다.

 

 

1. 사용하시는 개완, 다기를 뜨거운 물로 충분히 데워주세요.

 

 

2. 물을 비워내고 온기가 남아있는 다기에 녹차 잎을 넣어주세요.

 

 

3. 뚜껑을 닫고 흔들어주세요. 찻잎이 온기와 약간의 수분을 머금습니다.

 

 

4. 뚜껑을 슬며시 열어서 올라오는 향기를 즐겨보세요.

 

 

 

 

2020 하동 세작, 이렇게 전해드립니다.

 

Magpie&Tiger 2020 하동 세작 녹차, 30g 패키지

 

 

 

2020년 하동의 봄

 

 

 

 

 

 

 

 

숙우나 머그컵에 한김 식힌 물을 준비해주세요. 한김 식은 물은 쑥차의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횟수를 거듭하면서 깨어나는 차의 맛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우림법 가이드를 참고해서 조금 더 진한 차를 원하신다면 침출 시간을 조금 더 길게 늘려주시면 됩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다기의 용량을 알면 더 즐거운 차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여름 얼음과 함께 시원한 차를 마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따뜻하게 먹을 때와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리잔에 넘칠듯이 쌓아놓은 얼음 위로 우려낸 차를 떨어트려보세요. 바스락거리는 얼음은 이 계절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어요 :-)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게 차 만드는 일이에요."

 

 

평생 차를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으셨던 박순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차 만드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고 하셨을 때, 저는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무엇이든 대충 하면 쉬워지고, 더 잘 하려면 어렵습니다. 여전히 어렵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더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이라고 들렸습니다.

 

 

 

 

반질반질 광이 나는 가마솥을 배경으로 촬영한 박순애 선생님의 손입니다.

 

 

 

 

 


 

섬진강의 물 안개와 낮밤의 기온 차, 그리고 지리산의 험한 계곡,

차나무가 사랑해 마지않는 환경, 하동

 

 

 

Magpie&Tiger가 굳이 한국 하동의 차를 고집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좋은 요리의 기본은 재료라면, 좋은 차의 기본은 찻잎과 차나무가 자라나는 환경입니다. 섬진강과 지리산 사이 운무가 가득한 산속의 하동은 건강한 차나무가 자라기 위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동다송에는 "신령한 뿌리를 신성한 산에 의탁했으니, 신선의 풍모와 옥같은 기골은 종자가 다르다며 하동 차의 뛰어남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전통을 이어오는 사람들.

 

 

 

 

 

하동의 야생에서 자라는 찻잎은 여전히 하나하나 사람이 따서 가마솥에 직접 덖습니다. 가마솥에 덖기 때문에 부드럽고 구수한 맛을 내며 몸에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차는 결국 사람이 마시는 음료입니다. 몸에서 편안해야 차도 맛있다는 농가의 철학은 자극에 둔감해진 우리에게 주는 어떤 메시지 같습니다.

 

 

 

 

 

 

잎차, 번거롭고 어려우셨나요? 사실 따뜻한 물을 담는 도구, 잎을 거를 수 있는 도구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데 말이죠. 까치와 호랑이가 제공하는 브루잉가이드를 기준으로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편하답니다.

 

 

 

집에 있는 도구로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커피 저그의 뚜껑은 잎차를 거를 수 있는 거름망 역할을 합니다. :-) 예열한 커피저그에 잎차를 담고 우려보세요.

 

 

 

 

​프렌치프레스는 잎차에도 제격입니다. 내부를 예열하고 잎차를 우려내보세요. 추출이 완료된 차는 바로 따라내주셔야 합니다. ㅤ ㅤ

 

 

 

 

다기가 있다면 더욱 즐겁습니다.

 

 

​차의 맛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다기, 자사호입니다. 열을 품어주는데 탁월하며,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찻물을 머금기도 합니다. 자사호에는 한 다류의 차만 우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관과 머그컵만 있다면, 언제든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와 색상이 있어, 취향에 맞는 다기를 찾고 수집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ㅤ ㅤ

 

 

 

도구가 없어도 잎차를 즐길 수 있어요.

Magpie&Tiger 생분해성 티 필터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잎차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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