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초록으로 반짝이고, 따가운 햇볕이 가차 없이 내리쬐는 계절. 여름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열기가 느껴지고, 매미 소리가 한 낮을 가득 채우는 날. 이글이글 끓어오르는 도로와 북적이는 길거리를 지나야만 즐거움이 배가 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가오는 여름, 더위의 시작이라는 소서(小暑)를 맞이하여 아이스티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쨍-하게 얼어있는 얼음 위로 떨어지는 차. 바스락거리며 부딪히는 얼음 소리와 송골송골 맺히는 유리잔의 물방울까지. 시원함과 청량감이 더욱 빛나는 이 계절에 싱그러움을 더해보세요.

시원한 아이스티로 즐기는 방법

[급랭법]

얼음을 가득 채운 유리잔과 진하게 우려낸 차를 준비해주세요. 표면이 마를 정도로 아찔하게 얼린 얼음에 따뜻하고 진한 차를 천천히 부어주시면, 그렇게 아이스티가 완성됩니다. 급격하게 냉각시킨다고 해서 ‘급랭법’이라고 불리는 방법입니다. 뜨거운 물로 차를 우리기 때문에, 차가 가진 맛과 향, 그리고 모든 성분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얼음 조각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송글송글 맺히는 물방울까지. 그렇게 우리의 여름은 시작됩니다.  

급랭법과 잘 어울리는 차를 추천합니다. 

맑고 바삭한 날에 그 향미가 더욱 풍부하게 전해지는 운남백차,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하동 녹차와 보이생차가 잘 어울립니다. 진하게 우려낸 차를 얼음에 따라보세요. 은은하게 퍼지는 맛과 향이 즐거운 차의 시간입니다.

차가운 물에 천천히 우려낸 냉침차

Cold Brewing

은은하게 부드러운 맛과 향, 단맛을 위주로 아이스티를 즐기고 싶다면, 냉침 (cold-brewing)을 추천합니다. 뜨거운 물 대신 차가운 물을 이용해 만드는 냉침차는 탄닌과 카페인이 비교적 적게 우러나는 만큼 떫은맛은 덜고, 더위에 지친 몸을 편안하게 합니다.

물 500ml에 찻잎 4g을 넣어 짧게는 5시간. 길게는 하루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찻잎을 넣고 10-20초 정도 흔들어 주거나, 따뜻한 물에 살짝 적셔주면 차가운 물에서 찻잎이 잘 우러납니다. 완성된 냉침차는 보다 부드러운 풍미를 즐기 실 수 있으며 1-2일 내에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맥파이앤타이거가 좋아하는 냉침차 

말린 과일이나 단맛이 두드러지는 차, 특히 맥파이앤타이거의 허브차류를 추천합니다. 은은하게 부드러운 쑥차는 급랭보다 냉침으로 마실 때 달콤함이 두드러집니다. 달콤하고 짭쪼름한 구기자차와 고소한 우엉차, 바닐라 향이 은은한 헛개열매차까지. 허브차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보세요.

차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 베리에이션 음료

맥파이앤타이거 신사티룸에서는 차와 잘 어울리는 베리에이션 음료를 소개합니다. 고소한 녹차에 새콤한 레몬의 조화, 묵직한 홍차에 자몽을 곁들여보세요. 특별한 날에는 깔끔한 소주에 백차를 인퓨징해서 <티 칵테일>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급랭녹차 + 레몬

진하게 우려낸 녹차 150ml 를 얼음 위에 붓고, 레몬청 (또는 레몬즙 몇방울)을 넣어주세요.

급랭홍차 + 자몽 

진하게 우려낸 운남홍차 150ml를 얼음에 붓고, 자몽청으로 달콤함을 더해주세요.

백차소주 

소주 1병에 백차 5g 을 넣고 12-24시간 인퓨징 해주세요. 찻잎을 건져내고, 토닉워터와 백차소주를 1:1 비율로 섞어주시면 백차 티 칵테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탄산수와 함께 즐기는 차

탄산수에 찻잎을 넣어 인퓨징하거나, 진하게 우려낸 차에 탄산수를 더해 마시는 것도 즐겁습니다. 청량감 가득한 탄산수에서 은은하게 차 향이 올라오는 즐거움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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